최근 불황으로 인하여, 자영업을 정리하고 평택 고덕 또는 이천 하이닉스로 노가다를 하러 가시는 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평택 고덕에서 1년 가까이 노가다를 해본 이력이 있습니다. 거기서 만난 분들과 얘기를 하다 보니 다양한 공종의 특징과 장단점을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고덕 노가다 기준 공종 추천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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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노가다 공종 추천
우선 필자가 추천하는 공종 추천은 배관 = 전기 > 덕트 > 칸막이입니다. 배관, 전기가 가장 배우기가 좋으며, 조공 입장에서는 편한 편 이기 때문에 추천을 드립니다.
다만, 본인이 4대 보험을 들면 안 되고, 가불이 필요하다면 칸막이 공종의 팀을 일정 기간 들어가 일을 하여 어느 정도의 생활비를 마련 후 공종을 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다만, 공종의 경우 팀바이팀 사람바이사람으로 팀마다 같은 공종이라도 일의 강도가 다르며,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 경 우는 어느 정도 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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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노가다(단말, 트레이, 레이스웨이, 포설 등)
고덕의 전기노가다는 크게 단말, 트레이, 레이스웨이, 포설로 공종이 나뉩니다. 전기의 경우 2023년 11월 기준 조공(초보자) 기준 공종마다 상이하지만 1 공수당 14 ~ 15만 원 (14만 원 + 숙식제공, 15만 원 + 숙식미제공)이 평균 단가입니다.(칸막이는 예외)
전기 단말 노가다
단말팀은 주로 포설팀이 깔던 전선을 넣는 패널을 까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여름보다 겨울이 업무에 있어서 조금 더 힘든감이 있으며(겨울에 전선이 굳음), 고압전선을 주로 취급하는 기공과 다르게 조공들은 단순작업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조공으로 들어가기는 좋은 공종입니다.
또한, 앉아서 하는 작업이 많으며, 작업구역에 대한 청소(전선피복)를 자주 하게 됩니다. 전기공종 중에서는 제일 권장드리는 공종입니다.
전기 트레이 노가다
트레이 노가다은 트레이를 주로 설치 및 정리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며, 트레이는 전선이 지나가는 길이라고 보면 됩니다. 해당 공종은 이러한 트레이를 주로 설치합니다.
TL이라는 테이블 리프트를 통하여 고소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천장에 해머드릴로 앙카볼트를 박고, 전산볼트와 앵글을 달고 트레이를 설치하는 것이 주 업무이며, 기공, 조공 구분 없이 모두 해당업무에 투입되며 처음에는 힘들지만 몸이 적응하면 할만하다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레이스웨이 노가다
레이스웨이는 전등을 달기, 콘센트 만들기(전열)를 주 업무로 하는 공종으로, 단말 쪽에 전등을 주로 달게 됩니다. 일반 전기 공종 중 가장 쉽고, 자제가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조공의 경우에는 공구를 나르거나, 간단한 잡일을 하게 됩니다.
단말과 더불어 이제 막 평택 고덕에 입문하는 초보자가 하기 좋은 공종입니다.
포설 노가다
포설은 쉽게 말하면 설치된 트레이에 올라가 전선들을 깔고 내리고 올리는 작업을 주로 하게 됩니다. 선만 당기면 된다고 해서 쉽다고 생각하지만, 전선의 굵기가 얇은 건 쉽게 할 수 있지만 팔뚝만 한 전선을 당기다 보면 상당히 힘듭니다.
또한, 전선을 이고 좁은 공간이나 높은 공간에서 기어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이 상당히 힘들고 먼지를 먹게 됩니다. 기공과 조공의 단가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며. 기공을 달아도 단가가 낮기 때문에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배관 노가다
배관은 팀바이팀, 사람바이사람이지만, 조공의 경우 매우 매우 할만한 공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험하거나, 중요한 일의 경우 기공인 배관사, 용접사가 하게 되고 조공의 경우에는 청소나 공구 나르기, 용접 전 보양, 잡일 정도만 하게 됩니다.
배관의 경우에는 또한 기공(배관사)을 달 경우 단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배워두면 정말 좋은 공종기술 중 하나이며, 배관사의 경우 용접사와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용접사분께 부탁하여 용접을 배울 기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덕트 노가다
우선 덕트는 열, 수분, 가스 등을 배출 및 운반하는 경로로 이동되는 관과 같은 존재이며, 이런 덕트를 설치 및 시공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게 됩니다.
덕트의 경우 양중작업을 자주 하게 되는데 몸뚱이 만한 덕트통을 1인 ~ 2인이서 들기도 하고, 댄만 한 덕트를 양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시공 과정에서 실리콘, 본드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복이 쉽게 더러워지기도 하고 몸도 많이 힘들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칸막이 노가다
대망의 칸막이입니다. 칸막이는 칸마귀로도 불리며 고덕을 경험해 본 사람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욕을 하는 공종입니다. 칸막이의 경우 타 공종과 다르게 업체에서 가불 및 4대 보험 선택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질이 좋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현장에서 가까운 숙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2인 1실 숙소가 아닌 보통 쓰리룸, 복층에 7~8명을 밀어 넣으며, 급여일이 20일 이후인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임금이 체불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단가 또한 타 공종 14~15만 원 받을 때, 12~13만 원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며, 대신 타공종에 비해 연장, 야간근무가 많은 경우가 많아 진짜 N개월 단기로 목돈 마련할 사람 아니면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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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시자 (화감)
화재감시자는 현장에서 화재감시 및 TL(테이블리프트) 유도원 업무를 주로 하게 됩니다. 일정 구역을 정해주거나, 감시할 팀을 정해서 화기작업에 대한 화재감시, TL유도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TL유도는 TL이 움직일 때, 경광봉을 들고 유도를 봐주고, 상승 및 하강 시 복창하여 주변 작업자들에 인지시키는 작업을 하게 되며, 화재(화기) 감시 업무는 작업 간 소화기 비치상태, 보양, 보호장구 확인하고 작업 간 감시 및 서류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몸은 정말로 편하지만, 가만히 감시하는 것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시간이 정말 정말 안 갑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다수는 화감업무를 하다가 조공으로 넘어갈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공종입니다.
평택 고덕 노가다(삼성) 구직 전 공동으로 알아야 할 사항
우선 평택에 방을 잡아 출퇴근할 예정인 경우 일비를 지원하는 업체를 찾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구인 시, 단가 부분에 두루뭉술하게 적어둔 팀장이 있는데, 꼭 전화해서 단가에 식비가 포함된 금액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가끔 정말 가끔이지만, 말이 달라지는 팀장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고덕 삼성 현장은 삼성전자(직발),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소속 업체가 있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전자(직발) 소속이 제일 편하고 근무환경이 좋았습니다. 직발이다 보니 방진복을 착용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거 감안해도 좋았고
직발이 아닌 엔지니어링과 물산 소속의 경우에는 크게 차이는 없지만, 물산이 엔지니어링보다 사람도 많고, 안전 및 품질을 힘들게 하기 때문에 물산보다는 엔지니어링 소속 업체를 찾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 고덕 삼성 노가다 구직 전 확인사항
- 팀장에게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확실하게 물어보기, 구인글에 두루뭉술하게 내용 작성하고 통수치는 팀장 가끔 있음
- 전자직발 >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물산 순으로 힘듦, 다만 팀마다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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